지난 7월 개최된 2024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에는 무려 5,600명 이상의 사장님들이 다양한 장사 이야기를 보내주셨는데요. 대망의 수상 사장님 100인과 함께 당근으로 성공한 사장님의 대박 비법을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의정부에서 속눈썹펌 시술 및 수강 전문점을 하고 있는 조혜진입니다. 원래 샵인샵으로 운영하고 있었어서 따로 상호도, 가게도 없었는데요. 당근 단골 1500명 돌파 후 제 가게를 차리게 되었어요.
일단 손님들이 와야하니까 쿠폰으로 첫 방문을 유도하고 그 다음은 후기 남겨주시면 추가로 서비스 드린다고 말씀드려요. 요새는 제가 쓴 글보다 당근 후기글을 보고 되게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고객님들 중에서도 후기를 사진과 함께 자세하고 정성스럽게 써주신 분들이 있거든요. 저 같은 경우에 그런 후기는 다시 캡처를 한 다음에 소식글로 몇 개씩 모아서 올려놓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정말 베스트 후기만 다시 한 번 광고를 돌렸었는데요, 그 광고를 보고서도 오신 분들도 많았어요.
당근비즈니스를 시작하고 나서 진짜 하루에 한 명은 꼭 연락이 와요. 최소 한 명이라고 잡고 한 명당 1만 원이라고 보면 월 30만원 정도의 비용이 그렇게 비싼 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시술 비용도 있고 저 같은 경우에는 속눈썹 영양제나 다른 관련 제품도 같이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의 광고비가 아깝지는 않아요. 가게 광고를 통해 제가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으니까요. 뷰티 업종에서는 일단은 손님이 와야하는데 첫 시작 스타트를 당근이 빨리 끊어준 것 같아요.
기술이 엄청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대신 나한테 1:1 맞춤을 해주는 구나 라고 고객분들이 느끼게 만들죠. 고객님들이 말하는 것들 하나하나 다 메모를 해두고 다음에 오실 때 말씀드려요. 고객님의 눈매에 맞춰 사용했던 롯드 사이즈나 안구 건조증 유무, 지난 방문 시 요청했던 사항들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기억하고 있어요.
지금도 고객님들이 한시간 걸려서 다시 왔어요. 이래서 다른 곳을 못가요 같은 말을 들으면 기분이 너무 좋고 뿌듯해요. 신규 고객님도 좋은데 신규보다 재방문 고객님이 좋고 재재방문 고객님이 더 좋아요. 한국이 속눈썹 펌을 진짜 잘하는 것 같아서 숏폼 같은 영상 쪽으로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