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이리저리 부딪치고 치열하게 도전하며 당근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나누어요.🧡 오늘 나눌 우등생 장사 이야기는 브로우아리아를 운영하는 조혜진 사장님의 이야기예요.
위쪽 사진은 허리도 못 펴고 일했던, 작은 샵인샵 매장이에요. 당근 단골 1,500명 돌파 후,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아래의 제 샵 매장을 갖게 되었죠. 마트에서 전단지도 돌려보고, 카페에 홍보 글 썼다가 차단도 당해봤던 제가, 당당히 허리 펼 수 있었던 이야기. 지금 시작해요!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의정부에서 속눈썹펌 시술 및 수강 전문점을 하고 있는 브로우아리아 원장 조혜진입니다. 올해로 속눈썹펌 샵을 운영한 지 4년 차가 되었고요, 시술도 하지만 속눈썹 펌 수강 문의도 많이 들어와서 전문점으로 차리게 되었어요. 원래는 샵인샵으로 매장을 운영을 했어요. 그래서 따로 상호도, 가게도 없었어요. 당근으로 단골 1,500명을 모은 후,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저만의 매장을 갖게 되었답니다.
이제 제 가게 생긴 지 한 달 차예요 :)
Q. 하루에 몇 명의 손님을 받으시나요?
일이 많을 때는 보통 16명 정도, 수강을 진행하는 날에는 하루에 5타임밖에 못 받아서, 수강할 때는 5명을 받고요. 평균적으로는 하루에 8명 ~ 10명 정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요.
Q. 매출도 안정적으로 잡히기 시작했다고요.
뷰티업종에도 성수기, 비수기가 있어 매출이 들쑥날쑥하지만, 최고 매출 1,000만 원 정도까지 찍어봤어요. 그리고 현재는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리는 노하우가 생겼어요.
샵인샵 시절 월세 35만 원 내며 열심히 당근 단골을 만들어 온 보람이 있더라고요. 단골이 지금의 브로우아리아를 만들어 준 큰 자산이라고 생각해요.
Q. 다른 플랫폼 대비 당근 광고가 효과가 어느 정도인가요?
타 플랫폼 광고를 해봤는데, 광고 보고 오는 손님이 많아야 5명이었어요. 타사 광고 보고 왔다고 하면 기뻐할 정도였어요. 광고의 노출 범위가 넓어서 돈이 아깝기도 하고, 또 대행사가 이미 장악해서, 나만의 힘으로 홍보하기엔 쉽지 않았어요.
반면 당근 광고에 같은 돈을 썼는데, 최소 1만 원 당 1명은 넘게 찾아오시더라고요. 당근은 광고 돌린 날 바로 예약 문의가 오거든요. 광고 효과 자체를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어요. 타사 대비 같은 돈으로 6배의 효과를 보고 있어서 당근에 매일 1만 원씩, 매달 20만 원씩은 투자하고 있어요.
돈 안 쓰고 잘되는 가게는 거의 없죠. 광고 비용 0원 쓰고 손님 0명이느니, 투자하는 게 이득이에요.
Q. 소식 작성할 때 뷰티업종의 특성을 반영한다고 들었어요.
뷰티업종 특성 상, 고객들은 소식 글 자체보다 후기를 많이 참고하고 방문하세요. 제 비즈프로필에 후기가 300개 가까이 되는데요, 후기가 쌓이면 좋았던 후기들이 계속 내려가잖아요. 조금 더 노출하고 손님들께 어필하고 싶은 후기들을 캡처해서 후기 모음집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그 후기 모음집을 소식에 올리고, 그 소식을 소재로 광고로 돌렸더니, 그 광고를 보고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제 나름의 포트폴리오이기도 해요.
Q. 비즈프로필 소식 소재로는 어떤 게 반응이 좋나요?
몇몇 손님들이 당일 취소를 해서 잔여 타임이 발생할 때가 있어요. 그런 경우 당일, 혹은 일주일치 빈 타임을 싹 다 정리해서 소식에 작성하고 있어요.
단골 맺은 손님한테는 예약 가능한 시간 공지가 소식으로 알림이 가니까 단골 손님들이 보고 찾아주시고, 단골 아니신 동네 이웃은 소식 광고를 보고 찾아주시는 경우도 많아요. 저도 빈 타임을 메꿀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죠.
Q. 단골만 2,000명 넘게 모은 노하우가 있으시다고요?
저는 쿠폰을 잘 활용했어요. 뷰티업종은 내가 실력만 있으면 단골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해요. 한 번도 찾아오지 않은 손님은 있어도, 한 번만 찾은 손님은 없으니까요. 일단 한 번이라도 찾아오게끔 해야 하니까, 쿠폰으로 단골을 만드는 게 중요했어요.
Q. 구체적인 쿠폰 활용법이 궁금해요.
'무료 속눈썹펌 모델' 쿠폰의 경우, 속눈썹펌 수강하시는 분들이 실습 모델을 구해야 하기 때문에 그 용도로 쿠폰을 발행하고 있어요. 당연히 '실습'이니까 돈을 받으면 고객님들께 실례잖아요. 그래서 항상 있는 쿠폰은 아니에요.
그 이외에 제품 무료 증정 쿠폰이나 가격 할인 쿠폰의 경우, 우리 단골을 모으기 위한 목적이에요. 쿠폰 붙이는 게 어떤 사장님한텐 부담일 수 있겠지만, 저한테 완전 마이너스되는 쿠폰들은 아니에요. 이 정도의 투자는 해야 단골을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돈을 주고 하는 블로그 체험단보다 괜찮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그렇게 단골을 2,000명 가까이 모았고, 더 모아가고 있으니까요.
1. 광고 비용 대비 효과를 전략적으로 비교해 보고, 당근에 집중 투자해요.
2. 뷰티 업종 특성에 맞게 후기모음집을 만들어 광고 돌려요.
3. 쿠폰으로 단골맺기를 유도해 2,000명 가까이 모았어요.
4. 광고 비용은 하루에 1만 원만 쓰고, 반응 좋은 소재를 집중 활용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