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이리저리 부딪치고 치열하게 도전하며 당근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나누어요.🧡 오늘 나눌 우등생 장사 이야기는 제주바리 1호를 운영하는 정영준 사장님의 이야기예요.
위에 보이는 곳은 제가 밥 먹듯이 드나드는 제주항이에요. 매주 제주와 육지를 오가며, 이사업과 화물 운송업을 하고 있거든요. 제주도에 자취하는 젊은 대학생부터 토박이 노부부까지, 남녀노소 문의가 들어와요.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제주도 애월에서 이사, 용달업을 하고 있는 TEAM 제주바리1호 사장 정영준입니다. Team제주바리는 2020년 1월부터 시작해서 이제 5년 차가 되었고, 1호부터 5호까지 확장했어요. 그 중 제주바리1호는 제주와 육지 이사 및 화물 운송을 전담하고 있답니다. '짐을 바리바리 싼다'고들 하잖아요. 이때 바리가 짐 한 묶음을 뜻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그때의 '바리'를 따왔어요. 제주바리. 어감상 좋잖아요.
Q.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제주도 내 일과는 오전 8시에 업무 시작해서 오후 1-2시 쯤 마무리해요. 저녁에는 낮에 온 문의 전화나 문자, 채팅 답변을 하고 기록하고요. 제주와 육지 간 이사 업무할 때에는 오전 오후 모두 이사 상하차 작업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어요. 그 이후 시간에는 낮에 들어온 문의 전화, 채팅 답변을 하고 스케줄을 정리해요.
잠깐 이사 업무가 없어 시간이 있을 때에는 당근 비즈프로필 소식을 통한 홍보에 집중을 합니다. 주차별로 당근 비즈프로필 소식에 업무 내용을 일기처럼 쓰면서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어요. 생생한 현장 사진으로 소식을 만들다 보니 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소식을 재미있게 읽어주시는 손님들도 많더라고요.
Q. 매출을 살짝 공개해주실 수 있나요?
이사, 용달업 시작할 때 든 초기 비용이 3,500만 원 정도였어요. 지금은 10배 넘게 벌고 있어요. 아파트도 이사하고, 개인 승용차도 한 대 샀답니다 ^^
Q. 평소 장사 습관이 있으시다고 들었어요.
아무래도 거의 매주 육지와 제주도를 오가며 이사, 용달을 하고 있다 보니, 성수기 시즌을 파악할 필요성을 느꼈어요. 그래서 육지와 제주도를 오가는 횟수를 엑셀에 체크하고 있어요. 그러면 분기별로, 계절별로 몇 번 왕복했는지 한 눈에 보이거든요.
보통 1월-2월, 8월-9월이 이사 성수기라고 하잖아요. 이렇게 따로 체크하다 보면 이사 시즌이 아닐 때에도 특별하게 많이 들어오는 시즌이 있는지 등등 주기 체크가 가능해요.
당근을 통해 연락주시는 단골 손님들이 많다보니, 실제로 비시즌에도 용달업무가 많이 들어오는 편이에요. 이사, 용달업도 단골 장사랍니다 :)
Q. 주에 몇 건 정도의 문의를 받으시나요?
보통 하루에 최소 5건에서 최대 10건 정도 받아요. 당근에서 전화, 채팅을 통한 유입만 주 60건은 되는 것 같아요. 제주도에 자취하는 젊은 대학생부터 토박이 노부부까지, 남녀노소 문의가 들어오는 것도 특징이에요. 또 성수기 시즌에는 하루 20건 정도의 문의가 들어올 때도 있어요.
Q. 특별한 당근 광고 노하우가 있으시다고요.
여러 플랫폼에 광고를 게재하고 있지만, 당근을 통한 유입만 70%가 넘어요. 자영업을 하면 비용적인 측면을 생각 안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럼에도 비용에 비해 효과가 엄청 높은 편이죠. 원래 당근에서 비즈프로필 없이 그냥 광고만 돌렸을 때엔 이렇게까지 많지는 않았어요. 그러다가 비즈프로필을 만들게 되었고, 비즈프로필에 공지용으로 쓴 소식들을 소재로 광고를 돌리니 유입이 껑충 늘더라고요. 그래서 비즈프로필 소식도 꾸준히 쓰고, 그 소식으로 꾸준히 광고를 돌리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광고를 진행하냐 안 하냐에 따라 상담 전화가 들어오는 건수부터 다르다니까요.
Q. '제주바리 1호'의 비즈프로필 단골 수만 2,000명이 넘는 비법은요?
이사, 용달업은 단골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또 찾게 만들어야 하니까요. 당연할 수도 있지만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실제 고객과 대면 상태에서 모든 작업이 이루어지는 거잖아요. 그러다보니 작업도중 고객이 필요로 할 수 있는 부분, 혹은 불편할 수 있는 부분들을 빠르게 캐치해서 해결해 드리는 것이 고객님들에겐 좋은 인상으로 남는 것 같더라고요.
또 단골 고객님이 전화로 "저번에 이용한 사람인데요~"라고 하면, "대정읍 사모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도 중요해요.
문의 대부분이 당근을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비즈프로필 단골 모으는 건 특히 중요해요. 소식으로 꾸준히 광고 돌리니 단골들이 많아졌고, 문의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요. 어떤 손님들에게는 비즈프로필의 '단골 맺기'를 '저장' 기능으로 활용하고 계셔서 단골 모으는 게 더 중요한 게 아닐까 생각해요. 이사, 용달이 필요할 때 당근 앱의 단골 목록에서 찾아 문의를 할 수 있으니까요.
1. 고객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손님들이 또 찾도록 기억하고 친근하게 다가가요.
3. 비즈프로필 소식을 알기 쉽게, 꾸준히 작성해요.
4. 이사/용달 일기 소식을 소재로 꾸준히 광고를 돌려 단골을 유입시켜요.